강화도, 전등사



체크아웃하고 - 별 계획없이 간 여행이라 률바이가 강화도에서 갈만한 곳을 검색해서 몇군데 찾아줬는데 그 중에서 두군데 골랐다. 그 중 하나인 전등사. 사실 보문사에 가고 싶었지만 터미널과 반대방향이라 가까운 전당사로 갔다. 절이 다 비슷하겠지모~ 마침 펜션 주인분들이 그쪽으로 나갈 일이 있다고 입구까지 태워다 주셨다. 캐리어를 주차장 관리실에 맡기고 전등사 올라가는 길.

힘들다고 징징대서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드디어 뭔가 예쁜곳이 나왔다.

11월 초라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예뻤다 :)

단풍과 단청

은재는 꽃밭을 보더니 예쁘다고 ...
절에 왠 꽃밭이 있나 했더니 곧 이유를 알게 된다.

전등사 전통찻집 죽림다원
여기 꽃장식하는데 쓰는거였음

쌍화차 유자차 쑥떡

찻잔도 예쁘고 테이블도 예쁘고

소품들도 다 너무 예쁘다.

창밖경치도 좋고

천장에는 이렇게 그림이 그려진 천이 걸려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 백장찍고 구경하고 노닥노닥 한참 놀다 나왔다.
최초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불당 무설전
불교에도 이런 시도가 활발해 질 시기가 되지 않았나 ...

기도중이 아니라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누각인 대조루 아래를 통과하면 대웅전이 나오는 배치

대웅보전

아 역시 어딜가도 우리나라의 사찰건축은 최고다
너무 아름답다

저 멀리로 바다도 보이고
미세먼지가 밀려오기 전이라 청명한 날씨

사찰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죽림다원쪽으로 내려왔다.
기왓골에 쌓인 낙엽과 장작더미가 운치있다.

단청도 예쁘고

사찰에서만 판다는 연꿀빵을 사보았다.

다원앞에 건물터만 남은 공간이 있었는데 은재가 여기서 너무 잘 놀아서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잘 놈 ... 안가겠다고 ...

출출해서 연꿀빵 뜯어 먹고

다음 목적지로 가려고 카카오택시를 부르는데 안잡힘. 카카오택시가 안잡히다니! 할수없이 버스노선을 검색해봤는데 한시간에 한대씩 다니는 버스가 마침 올시간이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좀 사들고 설치미술품같은 벤치들이 잔뜩 있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실시간 버스정보 보면서 기다림.

덧글

  • 冬히 2018/11/27 23:47 #

    결혼전에 갔던 전등사 정말 좋아해서 다시 꼭 가봐야지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었어요!! 정말 예뻐요 가을에도 예쁘네요
  • 노을 2018/11/28 15:13 #

    결혼전이셨다면 무설전이 없었으려나요? 죽림다원도 그렇고 무설전도 그렇고 계획에 없이 보게된 곳들이 넘 예쁘고 좋았어요! 전등사야~ 절이니 당연히 좋을줄 알았는데 역시 좋았고요 ㅎㅎ
    가을엔 어딜가나 너무 좋네요 :) 아 근데 이제 가을이 다 가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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