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그림, 상상놀이

혼자 놀라고 이것저것 사줘도 결국은 "엄마 그려죠!"
폴리 그려죠 미니 그려죠 덤프 그려죠 포스티 그려죠 클리니 그려죠 포쳐 그려죠 ........
포쳐 변신! 얘는 변신하는애 아니야 ... 했더니 은재가 변신 그려놨음

미니도 변신시켜놓음

끈꿰기 놀이도 엄마 그려죠
뭐든지 기승전 그려죠

교보문고 택배박스 펼쳐놓고 물그림 놀이 하니까 딱 좋다.

골판지라 색도 잘 나오고 마르면 또 쓸수있고!
(근데 한번 하더니 안한다 재미없나보다 ...)

대신 색연필로 골판지에 구멍뚫는데 꽂혔다.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뻥뻥 뚫고있다.

양치컵을 새로 사서 전에 쓰던 투명한 플라스틱 컵을 색연필꽂이로 바꿔줬다.
투명하니 짧은 것들도 잘 보여서 좋은데 ... 자꾸 다 쏟아버림 ㅠㅠ

냉장고에 붙여놓은 포스터에 테두리를 잘도 칠해놨네

어린이집 상담갔을때 벽에 붙어있던 그림.
색칠을 잘하는 편이라고 ㅎㅎㅎ

아빠가 슈렉 만들어줬당
은재가 까꿍해놓음
요렇게 큰거 작은거 있으면 꼭 "엄마, 은쟤" 라고 함

베개 베주고 이불덮어주고 슈렉 코코재움

요즘은 상상놀이(?)를 즐긴다.
소파에 이것저것 가득 채워놓고 집지었다고
동물퍼즐 저렇게 해놓고 생일축하합니다 라고

아이스크림은 은쟤 두개, 엄마는 하나만 머거

변기통에 이것저것 넣어놓고 이것저것 다 가져다 놓고 바닥에 있는거 다 올려놓고
뮤지컬 하고 있다(?)
"괴물이다, 숨자" 라던가 "늑대가 왔어", "여기는 시장이야" 등등등
다 기억이 안남 ㅋㅋㅋ
여튼 뭔가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상상놀이를 한다.
어제는 시장가자! 하면서 내 손잡고 집안 여기저기 끌고다녔다.
두돌이 지나니 이런 재미가 있네 ...

플레이도우도 이제 혼자서도 잘 가지고 논다.

많이도 아니고 딱 색깔 하나랑 도구도 저정도만 꺼내놓고 잘 놀고

풍부해진 상상력으로 풍부해진 블록놀이
칙칙폭폭 기차라고

이건 집이라고
"이거는 은쟤집이고, 여기는 아빠집이야"

미끄럼틀 만들어달래서 급조해줌

폴리 만들어달래서 만들어줌

헬리도 만들어줬더니
"저높이" 날아야된다며 막 쌓아놓음

이 기세를 몰아 ...
엠버 폴리 로이 헬리 ㅋㅋㅋ

폴리 자동차 만들어죠! 해서 바퀴도 달아주고 ...

가운데 노란거 스쿨비
블록놀이가 점점 재미있어지네 ㅋㅋㅋ
변신 폴리 만들어달래서 이제 그만

기차놀이 꺼내오더니 칙칙폭폭 하자고 ... 이날은 티비 1분도 안보고 놀았다. 즉 나는 1분도 못쉬고 놀아줘야했 ... 힘들었다 ㅠㅠ 원목 기차놀이를 하나 사줄까 고민중. 장난감을 더이상 안 늘려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갖고싶어(...) 요즘 잠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 "밖(거실)에서 놀고 싶어" "엄마랑 같이 놀고싶어" 하면서 안자려고 ... 변기에 쉬 잘하다가 한번씩 실수해서 신경이 곤두서있다보니 요즘 너무 힘들다. 그냥 기저귀 채워놓으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다 ㅠㅠㅠㅠ 어렵구나 ...
at 2016/11/30 14:51
태그 : 이래서기저귀는여름에떼야함, ㅠㅠ




덧글
윤윤 2016/12/01 06:18 #
상상놀이 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사자도 상상놀이를 하는 것 같긴 한데, 마임수준이라 뭘 알 수 가 없습니다. 언제쯤 이해하고 귀여워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노을 2016/12/06 0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