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추억팔이



간절기라 은재 옷정리를 했다. 얜 옷 왜이리 많고 왜이리 정리가 안되니 ㅠㅠ 그동안 거의 바로바로 정리해서 처분(?)했었는데 이정도면 오래입겠지 싶었던 옷들도 금새 작아져서 또 산더미 ...

나중에 은재 시집갈때 주려고 남겨놓은 것 몇가지.
내가 만든 모자와 배냇저고리, 백일때 입은 원피스(선물받은것), 처음 신겼던 덧신, 치발기들 ...

배냇저고리는 지금보니 정말 작은데, 그때는 이것도 가운처럼 컸었지.

참고사진 ㅋㅋㅋ
정말 많이 컸다 ...

탯줄과 처음깎은 손톱

지금보니 정말 작다.

임신확인했던 테스트기. 병원에서 찼던 팔찌와 발찌. 처음 물었던 쪽쪽이. 백일팔찌와 돌반지. 받았던 편지들.
추억상자. 오랜만에 이것들을 보니 마음이 간질간질 한것이,
역시 이런 추억은 한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기저귀들

아기띠, 힙시트, 포대기, 워머들

여기저기 흩어져 쳐박혀있던 것들을 한박스에 정리해서 모아두니 속이 시원하다.
포대기랑 기저귀커버 몇개만 새걸로 산거고 다 중고 / 선물받은 것.

옷들도 착착 정리해서 한박스.

옷도 거의 물려받은거라 낡은게 많다. 난 애 옷욕심이 없어서 뭐든 고맙게 받고 잘 입혔지만, 누굴 주자니 신경쓰인다. 예쁘고 상태좋은 옷들은 이웃에도 주고 에레님 한박스 보내드리고 했는데도 또 이렇게 한박스 ... 앞으로 또 이만큼씩 나와서 쌓이겠지. 이 외에도 신발이 한박스 ... 보관하는 것도 처분하는 것도 일이다. 은재때문에 힘들때마다 (거의 항상 ...) 당장 다 처분해버려야지 하고 매일매일 결심만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고나. 

덧글

  • 에레 2016/09/23 10:01 #

    노을님이 주신 옷 지금 꼭꼭이가 알차게 입고 있어요~ 특히 양말은 안주셨더라면 어쩔뻔 했는지 ㅎㅎ 안그래도 사진이라도 따로 보내드리며 감사인사 드릴까 했는데 마침 글 보고 반가워서 글 남겨요. 저도 옷 정리하며 그래..둘째는 없는거야..했다가 임신확인 했지요;;
  • 노을 2016/09/23 11:20 #

    양말은 정말 금방 작아지더라고요. 저도 다 선물받았던 것들 ㅎㅎ 저 진짜 지금 생각으론 둘째 절대 안낳을거지만 혹시나 나중에 필요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싶은맘에 ㅠㅠ 혼란스러워요 후후후 ㅠㅠ
  • watermoon 2016/09/23 12:19 #

    주변에 미혼모시설에 보내보세요
    저는 네이버에 미혼모시설 이렇게 치고 전화번호 나와서
    잔화걸어 혹시 아기옷같은거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다 보냈어여
    그런데 거기서는 돌까지아이들만 있어서 돌이후용품은 큰 칠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주민센터 복지과에 물아보면 영아원같은데도 소개해준다고 고아원 같은곳이 식비지원은 받아도 피복비 지원은 별로없다네요
  • 노을 2016/09/24 00:42 #

    그러게요 함 알아볼게요! 요즘은 애들 옷을 워낙 예쁘게들 입히는 것 같아서 물려주기도 신경쓰이고 그렇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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