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시 오분
오늘도 6시쯤 깸 but 일곱시오분 알람을 기다리면서 다시 잠듦 역시나 꿈나라에서 헤매다가
눈떠보니 8시가 넘어있어!! 아니 내가 아무리 운동 좀 시작했고 좀 아침잠이 많다기로 알람도 못듣고 잤단말야?
정말 피곤했나보다 스스로를 위안하며 서둘러 출근했는데
저녁 일곱시 오분 갑자기 률님 목소리가 들려오는 걸로 미스테리는 풀렸다. 내가 어제 핸드폰 시간 다시 맞추면서 PM을 AM이라고 해 놓은 것... 열두시간 늦은 시각이었던 것...근데도 나는 전혀 몰랐던 것. 이 나라는 위성으로 시간 자동으로 맞춰주는 그런거 없고 그냥 핸드폰 세팅해서 맞춰야 함. 심카드 한번 뺐다가 끼면 리셋되어 있음. 엄청 귀찮은 일.
<-cript language="javascript">
오늘 점심때 엄마가 알려준 가지밥을 해 봤다. 참기름이 없어서 올리브유로 했고 찹쌀은 커녕 저패니즈쌀도 아닌 날리는 현지쌀로 했더니 별로 한국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어어어 ㅠㅠ
쌀 한컵에 가지두개. 처음에 가지랑 쌀이랑 볶아서 넣을때는 이거 가지밥이 아니라 밥가지가 되려나 싶을만큼 가지에 쌀몇톨붙어있는 모양새였는데 다 되고 나니 불린 미역처럼 불어난 밥의 위엄. 간장이랑 고춧가루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남은건 저녁때 먹어야지 했는데, 역시나 저녁땐 배가 안고파서... 하루에 한끼 이상 밥을 먹는건 무리다.
그래놓고 운동하고 와서는(오늘은 진짜 한시간 동안 걸었다. 다리풀리겠...) 뭐라도 먹을까 냉장고 앞에서 한참을 고민. 하다가 그냥 말았다. 잘했어. 역시 속이 비어있어야 좀 편해.
어쨌든 시작해보자. 어쨌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는것도 잃는것도 없는 법이다.
그리고 되든 안되든 될때까지 해보자.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분명, 채워주실거라고 믿고 -
이제 시간이 얼마 없잖아. 정말 이렇게 생각할수록 얼마 안남은 것만 같다. 힘내자.




덧글
JL 2010/11/12 00:13 # 삭제
노을 2010/11/12 0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