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명 생활.
노트북이 고장난지 일주일이 넘었다.
어느 순간(갑자기는 아니고 한계치를 넘은거지), 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생겼는데 자동 복구가 안된다. 계속 복구 시도만 하다가 부팅이 안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포맷하면 되겠지 싶어 학교 컴퓨터로 xp용 드라이버를 열심히 받았다.
3박 4일이 걸려(한국에서면 3분 4초면 다 받았을 것) 드라이버를 다 받고 드디어 xp 부팅시디를 돌리는데 하드디스크를 잡을수 없댄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럼 다른 xp 시디로 해보지 뭐 싶어 학교에 있는 xp 시디를 전부 가져다가 돌려보았으나 같은 현상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드 문제겠거니, 해서 하드만 갈아주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다른 하드 가져다가 시도해봤는데, 역시 안된다. 다행히 내 하드도 외장하드에 연결해서 읽어보니 읽혀서 사진은 백업했다. 그나마 다행. c 드라이브는 권한이 없다고 안읽히지만 어쨋든 크게 하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대충 안심했는데. 그래서 결론은 여기서 못고치겠다는 거다. 귀찮기도 하고. 한 4개월 곰팡이만 안 피게 잘 보관해 뒀다가 한국가서 고칠까 싶다.
그런데 내가 뭐 영상물을 즐겨보는 것도 아니고 해서 노트북이 없다고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막상 노트북 하나가 없으니까 정말 할게 없더라는 거다. 평소같으면 노트북켜고 사진정리나 블로깅이라도 하겠는데(내가 그동안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포스팅을 했던가 ;;) 뭐 이것도 못하고. 전기 나가면 음악이라도 틀어놓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잠 안올때 영화라도 한편 볼까 싶어도 그것도 안되고.
그래서 나는 요즘 뭘 하느냐. 요즘은 귀찮아서 청소도 안하는데 도대체 집에서 뭘 하느냐. 드디어 여가생활로 뭘 하면 좋을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집에 남아있던 천들로 의자커버랑 냉장고 커버 만들려고 디자인도 하고(?), 비즈 남은거 엮어서 핸드폰 고리도 만들고, 책도 읽고 ... 아 책. 다 읽어치웠더니 읽을 책이 없어. 컴퓨터가 없으니 손으로 글쓰고. (얼마전에 너무 심심해서 이것저것 쓰다보니까 무려 열한장의 글을 썼더라. 하하하하) 어제는 론리플래닛 펼쳐놓고 여행계획 짰다. 신난다.
근데 그렇게 시간이 많아도 요리는 안한다. 요즘은 정말 입맛이 없다. 흑흑. 빨리 망고 익었으면 좋겠다! (온 길가에 나무마다 망고랑 까탈이 주렁주렁 열려서 익어가고 있다. 진짜 지금 8개월동안 비가 거의 안왔는데도 이렇게 풍요롭다니 여긴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는 말 밖에-)
방글라는 이제 여름이고, 덥고, 전기나가고, 진짜 지치고 힘들 시기인데, 꾸밀라는 전기도 안나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또 나는 에어콘있는 시원한 랩에서 컴퓨터하고. 뭐 그래도 한번 밖에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뜨거운 공기에 확 지치기는 하지만. 지금 기온은 대충 38도 정도 되는거 같다. 수업은 이제 2개월이 다되가고 있는데 무려 29명이나 되는 애들 신경쓰려니까 너무 힘이 든다. 4개월짜리 한과목 가르치는데도 이렇게 편차가 심한데, 50여명이나 되는 애들을 전과목을 가르쳤던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어쨋든, 인터넷의 늪에서 빠져나온 나는 (아니, 인터넷을 많이 한다기보다 여긴 워낙 속도가 느리니까, 뭐 조금만 보려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그래서 더 인터넷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온전한 나의 시간을 많이 누리고 있다.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 책빌리러 다카간다.
어느 순간(갑자기는 아니고 한계치를 넘은거지), 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생겼는데 자동 복구가 안된다. 계속 복구 시도만 하다가 부팅이 안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포맷하면 되겠지 싶어 학교 컴퓨터로 xp용 드라이버를 열심히 받았다.
3박 4일이 걸려(한국에서면 3분 4초면 다 받았을 것) 드라이버를 다 받고 드디어 xp 부팅시디를 돌리는데 하드디스크를 잡을수 없댄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럼 다른 xp 시디로 해보지 뭐 싶어 학교에 있는 xp 시디를 전부 가져다가 돌려보았으나 같은 현상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드 문제겠거니, 해서 하드만 갈아주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다른 하드 가져다가 시도해봤는데, 역시 안된다. 다행히 내 하드도 외장하드에 연결해서 읽어보니 읽혀서 사진은 백업했다. 그나마 다행. c 드라이브는 권한이 없다고 안읽히지만 어쨋든 크게 하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대충 안심했는데. 그래서 결론은 여기서 못고치겠다는 거다. 귀찮기도 하고. 한 4개월 곰팡이만 안 피게 잘 보관해 뒀다가 한국가서 고칠까 싶다.
그런데 내가 뭐 영상물을 즐겨보는 것도 아니고 해서 노트북이 없다고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막상 노트북 하나가 없으니까 정말 할게 없더라는 거다. 평소같으면 노트북켜고 사진정리나 블로깅이라도 하겠는데(내가 그동안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포스팅을 했던가 ;;) 뭐 이것도 못하고. 전기 나가면 음악이라도 틀어놓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잠 안올때 영화라도 한편 볼까 싶어도 그것도 안되고.
그래서 나는 요즘 뭘 하느냐. 요즘은 귀찮아서 청소도 안하는데 도대체 집에서 뭘 하느냐. 드디어 여가생활로 뭘 하면 좋을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집에 남아있던 천들로 의자커버랑 냉장고 커버 만들려고 디자인도 하고(?), 비즈 남은거 엮어서 핸드폰 고리도 만들고, 책도 읽고 ... 아 책. 다 읽어치웠더니 읽을 책이 없어. 컴퓨터가 없으니 손으로 글쓰고. (얼마전에 너무 심심해서 이것저것 쓰다보니까 무려 열한장의 글을 썼더라. 하하하하) 어제는 론리플래닛 펼쳐놓고 여행계획 짰다. 신난다.
근데 그렇게 시간이 많아도 요리는 안한다. 요즘은 정말 입맛이 없다. 흑흑. 빨리 망고 익었으면 좋겠다! (온 길가에 나무마다 망고랑 까탈이 주렁주렁 열려서 익어가고 있다. 진짜 지금 8개월동안 비가 거의 안왔는데도 이렇게 풍요롭다니 여긴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는 말 밖에-)
방글라는 이제 여름이고, 덥고, 전기나가고, 진짜 지치고 힘들 시기인데, 꾸밀라는 전기도 안나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또 나는 에어콘있는 시원한 랩에서 컴퓨터하고. 뭐 그래도 한번 밖에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뜨거운 공기에 확 지치기는 하지만. 지금 기온은 대충 38도 정도 되는거 같다. 수업은 이제 2개월이 다되가고 있는데 무려 29명이나 되는 애들 신경쓰려니까 너무 힘이 든다. 4개월짜리 한과목 가르치는데도 이렇게 편차가 심한데, 50여명이나 되는 애들을 전과목을 가르쳤던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어쨋든, 인터넷의 늪에서 빠져나온 나는 (아니, 인터넷을 많이 한다기보다 여긴 워낙 속도가 느리니까, 뭐 조금만 보려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그래서 더 인터넷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온전한 나의 시간을 많이 누리고 있다. 그래서 책이 필요하다. 책빌리러 다카간다.
at 2010/04/26 15:03




덧글
아빠 2010/04/29 13:00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