আজের লাননা|
오늘의 요리.
-이런날은 요리를 해줘야된다. 요리래봤자 그냥 한끼 반찬;
어제 오늘 많은 일이 있었다.
방글라로도 한글로도 이렇게 말 많이 한 것도 처음인 것 같고 여기 와서 이렇게 심란했던 적도 처음이다.
여기서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꾸밀라를 떠날 생각까지 했으니. (그래도 방글라를 떠날 생각은 안한다.)
어쨋든 그래서 어제는 입맛도 없고 잠도 못잤는데
오늘 점심때 밥먹으러 집에 와서는 냉장고 안에 있던 가지를 처리해야 된다는 일념하에
아-무 생각없이 요리를 시작했다. 구워먹을까 데쳐먹을까 볶아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숑숑 썰어서 달군팬에 굽다가 - 소금좀 뿌려봤다가 - 간장 좀 뿌려봤다가 - 물 좀 부어서 익혀주고
양파넣고, 설탕한스푼 넣고 졸여주니 ...
요렇게 먹음직 스러운 가지조림이 되었다 ㅋㅋㅋ
여기에 간장대신 헐룯, 물대신 기름넣으면 베군바진데.
(나 베군바지 정말 좋아하는데, 도저히 현지인들처럼 기름을 물같이 부을수가 없어서 맨날 실패)
가지가 흐물흐물할때까지 간장물이 쏙쏙 들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지금까지 가지로 했던 요리중에 제일 낫다; 역시 그래도 난 한국인인가. 기름을 안쓰는덴 성공했지만 설탕은 쓰고 말았지만-
가지 단면이 저렇게 이쁜 하트모양인건 처음 알았지?
at 2010/01/06 23:00




덧글
엄마 2010/01/07 21:48 # 삭제
가지가 여기거랑 좀 다르네?
암튼 맛있게 먹었다니까 good!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웃을 수 있다는 것, 누릴수 있다는 건
하나님 주시는 축복!
심란한 마음이 가지 속 하트를 찾아내게한 원동력이 되었나?
그렇다면 감사~
너희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오늘 극동방송에서 들은 성경구절
차** 2010/01/09 08:39 # 삭제
내인생에서 더이상은 홈페이지 관리에 올인할 일은 없을것 같아서 돈안드는 블로그로 바꿀려고. = ='
흑... 이렇게 홈페이지 생활을 접는다 생각하니..
시간이 흐르는구나 싶다...ㅠㅠ'
노을 2010/01/09 21:45 #
조만간 리뉴얼하리라는 계획으로 도메인이랑 호스팅은 연장해놨는데 요즘은 여러모로 블로그가 편한듯 하네
이글루스는 가벼워서 좋은듯 ...
근데 카드는 아직?